워너브라더스 100주년 전시에 다녀왔습니다.
처음에 실망했던 이유, 마지막에 '돈값 한다!'고 느꼈던 이유를 적어보겠습니다.
안이 어떠냐면요
들어가자마자 워너브라더스에서 배급한 영화들의 연표가 쫙~ 깔려 있구요.
그 다음부터는 배트맨, 해리포터, 신비로운 동물사전 등의 영화 피규어들이 쫙 전시되어 있습니다.
저는 해리포터를 너무 좋아하는지라, 해리포터 지팡이를 본 것만으로도 만족했습니다만
저같은 덕후가 아니고서야 별로 만족스러운 전시는 아닐 것 같았습니다. 왜냐하면
전체적인 스토리텔링에 신경을 쓴다기보단 관련 물품을 놓아두는 느낌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마지막 반전
그런데, 처음 입장할 때 럭키박스 행운권을 주고,
마지막 퇴장할 때 그 행운권으로 선물을 뽑을 수 있게 해줍니다.
여기서 저는 워너브라더스 100주년 배지를,
일행은 워너브라더스 캐릭터가 그려져 있는 화투를 공짜로 받았습니다.
럭키박스 실패율이 0%이고, 퀄리티가 꽤 높았고, 당근에 팔기에도(?) 가치가 있어 보여서
막판에 급 만족했습니다ㅋㅋㅋㅋ
사소한 정보들
성인은 2만원, 청소년 이하는 15,000원이며 DDP 지하 2층에서 합니다.
저는 주말에 가서 30분 정도 웨이팅했고, 앞에 넓은 계단?이 있어서 앉아서 웨이팅할 수 있었습니다.
또 전시장 맞은편에 서울 마이 소울 굿즈를 판매하는 기념품샵이 있어서, 지루하지 않게 기다릴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