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수능으로 떠들썩하던 11월도 벌써 지나가고, 곧 정시 철이 다가오는데요. 수시 정시라는 단어를 처음 들으면 뭐가 뭔지 모르겠고, 혼란스러운 학부모님들도 계실 듯 합니다. 오늘은 수시와 정시의 차이점과 시기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수시 뜻
수시는 수능 이외에 다른 것을 주로 활용해서 대학을 가는 방법입니다. 수시는 몇 개의 전형으로 나뉩니다.
1) 내신만으로 가는 경우 = 학생부 교과 전형
(대학에 따라서 내신+수능 최저 등급으로 가기도 합니다)
*수능 최저 등급이란? 어떤 대학들은 아무리 내신이 높아도 수능에서 최소 몇 등급은 받아야 붙여줄거야~ 라고 마지노선을 긋습니다. 예를 들어 국수영탐 중 3합 6을 요구하는 대학이 있다면 국어3등급+수학2등급+탐구1등급을 받거나 해서 합 6을 맞추라는 것이죠(조합은 상관 없습니다). 6을 못 맞추면? 불합격입니다.
2) 내신+생기부로 가는 경우 = 학생부 종합 전형 [보통 학종이라 불립니다]
3) 논술로 가는 경우 = 논술 전형
(대학에 따라서 논술+내신을 보기도 하고, 논술+내신+수능최저등급을 보기도 합니다)
정시 뜻
정시는 수능을 친 후 표준점수 합으로 대학을 가는 방법입니다. 가, 나, 다군의 세 장의 카드가 주어지고, 각 군별로 지원 가능한 대학들이 다릅니다. 예를 들어 내가 서울대와 연세대를 넣고 싶은데 둘 다 가 군에 있다면? 둘 중에 하나만 넣어야 합니다.
시기
보통 수시는 9월 중순에 시작합니다. 올해(2023년) 같은 경우는 9월 11일부터 15일이 원서접수 기간, 전체 수시 전형 기간은 9월 16일부터 12월 14일까지였네요. 12월까지 끄는 이유는, 수능 최저 등급까지 반영하는 대학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12월 초에 수능 성적 발표가 나고, 수능 최저 등급을 반영하여 최종 수시 합격자가 12월 중순에 우후죽순 발표됩니다.
수시가 끝난 후 1월 초가 되어야 정시 모집이 시작됩니다. 정시에도 면접 전형이 있는 곳도 있기 때문에 면접 볼 곳은 보고 추가합격에 추추가합격까지 또 한바탕 하면...2월 초에 정시 모집 합격자 발표가 끝이 나게 됩니다.
이상으로 수시 정시의 차이점과 시기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모두들 자신에게 맞는 전형을 선택해서 최적의 루트로 대입에 성공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