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집사가 각별히 주의해야 하는 가전제품 5가지

고양이 집사는 까다로운 주인님을 위해 챙겨야 할 것이 많은데요, 특히 온갖 곳을 올라타며 누르고 다니는 주인님 때문에 가전제품도 각별히 관리를 해야 하지요. 오늘은 고양이 집사가 조심해야 하는 가전제품을 알아보겠습니다.

1. 건조기

건조기는 고양이 집사라면 꼭 살펴야 하는 가전제품입니다. 특히 사용한 직후의 건조기는 따뜻하고 아늑해서 고양이가 좋아하는 환경을 갖추고 있어 고양이가 들어가기 쉽습니다. 그러니 평상시에 건조기를 잘 닫는 습관을 들이고, 사용 전에는 건조기를 손으로 돌려서 고양이를 확인해야 합니다.

2. 인덕션

인덕션은 음식냄새도 나고 나름 위쪽에 있어 고양이가 너무너무 좋아하죠. 그런데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에서 조사한 결과, 5년간 24건의 제주도 인덕션 화재사고 중 8건이 반려동물에 의해 발생했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인덕션 전원버튼에 물티슈 뚜껑을 붙여 여닫을 수 있게 조치하거나 다른 수직공간을 다양하게 만들어두시는 게 좋습니다.

3. 냉장고

냉장고에서 나는 음식 냄새는 고양이를 유혹합니다. 고양이는 우리 눈높이에서 한참 밑에 있다보니 무심코 냉장고 문을 닫았다가 아래에서 냉장고에 코를 박고 있던 고양이가 끼일 수가 있어요. 특히 평소에서 냉장고 앞에서 간식을 주는 습관이 있다면 “앉아” 자세에서 간식을 주시는 게 좋고 냉장고를 닫을 때 늘 아래를 확인해야 해요.

4. 전선

물어뜯기 좋아하는 고양이가 전선을 물어뜯으면 감전 위험이 있고, 나아가 폐수종의 위험도 있다고 해요. 쓴맛이 나는 스프레이를 전선에 뿌려놓는 것이 좋아요(쓴맛 스프레이는 아래 링크에서 사실 수 있어요). 특히 전선을 물어뜯은 직후에는 멀쩡해 보일 수 있지만 하루 정도 지나면 폐수종이 생길 수 있으니, 전선을 물어뜯었다면 즉시 내원해주세요.

https://link.coupang.com/a/biKcl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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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무선이어폰

고양이가 무선이어폰을 삼키면 장에 걸려 장폐색이 생길 수 있습니다. 삼킨 것이 의심되면 곧바로 병원으로 데려가야 해요.


이상으로 고양이 집사가 각별히 주의해야 하는 가전제품 5가지를 알아보았습니다. 가전제품은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니, 미리 알고 예방해서 고양이들과 우리의 안전을 확실하게 지켜야겠습니다.